일상과 환상
by 유신
불면&기절
불면
갑자기. 이 표현이 적절하겠다. 정말로 갑자기 눈이 떠졌다. 아무런 이유도 없이 눈이 떠진 후 정신이 맑아지기 시작했다. 몸은 굉장히 피로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정신은 말똥말똥. 얼른 다시 잠에 들어야 된다고 필사적으로 눈을 감아도 내 정신상태는 곧 잠에 빠질 상태가 아니었다. 몸은 자꾸만 깔아지고. 의식은 깨어있고. 시계를 보니 새벽 2시. 그렇게 2시간 가량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.


기절
알람이 울리는 소리에 깨어났다. 어느덧 잠이 든 모양이다. 그런데...알람이 울린 이후로 2시간 가량의 기억이 없다. 알람이 울려서 깨어났는데, 또다시 '깨어나서' 시계를 보니 2시간이 지나가 있었다는 이야기. 눈두덩은 욱씬거렸고, 사지는 후덜거렸지만 밥 먹고 씻고 옷 입고 학교에 가서 도서관에 자리 잡고, 친구에게 점심 맞춰서 올라오라고 전화를 한 다음에
또 '깨어났다'. 어느새 또 엎어져서 자고 있었다는 이야기.
그리고 점심을 먹고 공부를 조금 하다가...
또 '깨어나서' 수업을 들으러 갔다.

아, 힘들다.

 
by 유신 | 2009/12/01 19:47 | 트랙백 | 덧글(6) |
잡담
1. 금요일에 영화 백야행을 봤다. 어지간하면 리뷰를 써보려고 노력을 하겠는데, 게을러서 어찌될 지는 모르겠다.
일단 영화는 실망이었다. 그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, 그 배우들을 가지고 연출을 그것밖에 못하다니...
이야기의 중요 포인트 다 빗겨잡고, 사족만 줄줄이 늘리고, 캐릭터 제대로 표현 못해서 애들 연기도 붕 뜨고.
그나마 원작이 갖고 있는 이야기의 매력 덕분에 그런 단점들이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안 보이는 것 같지만,
소설 드라마 모두 본 내 입장에서 이 영화는 좀...


2. 원래 뭔가를 하나 사면 진득하게 쓰는 스타일인데, 작년에 얼떨결에 산 핸드폰은 사흘 만에 정이 떨어져 버렸다. 24개월 통신사 약정 걸려 있어서 걍 쓰고 있는데 참 마음에 안 든다. 아이폰 대란으로 국내 통신사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이 즈음해서 바꾸고 싶지만... 그러기가 쉽지 않다. 내가 돈을 버는 입장도 아니고, 취직도 안 되어서 죽겠고, 멀쩡한 핸드폰 바꾸겠다고 할 수가..


3. 8년 전 겨울, 태양의 탑 5권을 보면서 '아, 다음 권은 나 수능 끝나고 나왔으면 좋겠다.'라고 생각했다.
내 바람대로 수능이후에 나오긴 하네. 대학 입학-군대-대학 졸업 즈음해서 나올 뿐ㅋㅋ
근데 표지나 예판 이벤트 등이 마음에 안 들어서 8년을 기다린 작품임에도 버닝이 안 된다. 손이 가지 않아.
세돌 개정판과 짝을 맞춰 주길 바랐는데, 양장본 형태로 나오는 것도 썩 마음에 들지 않고. [물론 난 세돌 개정판을 안 샀지만.]


4. 거의 매일 들르는 힙합플xx야 라는 사이트의 게시판에 가리온 2집 트랙 리스트 낚시글이 올라왔다. 설레는 마음으로 낚여서 파닥파닥.


5. 이제 기말고사 기간이다. 마지막 시험이니 열심히 공부 해야지. 
by 유신 | 2009/11/29 18:23 | 소소 | 트랙백 | 덧글(4) |
< 이전페이지

카테고리
최근 등록된 덧글
전...8시간 커녕 6~7시..
by 유신 at 12/03
제가 얼마전에 병원에 ..
by 박양 at 12/03
게다가 2학기ㅋ
by 유신 at 12/02
그거슨 4학년
by 스카이 at 12/02
방학....이 아닙니다요;
by 유신 at 12/01
태그
라이프로그
최근 등록된 트랙백
우리가 만난 그 여름 - 아..
by Yusin's Engine Maga..
bimonthly book story2
by Yusin's Engine Maga..
우리가 만난 그 여름 - 아..
by Yusin's Engine Maga..
Parker Quink 구입
by Yusin's Engine Maga..
에네루프 충전지
by Yusin's Engine Maga..
my links
이글루링크
이글루 파인더
rss

skin by jesse